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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칼부림 ‘인천 크라운파’ 일망타진 내막

두목 등 11명 구속·조직원 60명 입건

이동림 기자 l 기사입력 2015/10/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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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내막=이동림 기자] 인천경찰이 폭력 조직 크라운파를 일망타진했다. 2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 구성·활동) 혐의로 이 조직 두목 A(44)씨 등 11명이 구속되고, 조직원 60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세력을 과시하려고 문신을 드러내고 축구를 하거나 펜션 등에서 단합대회를 한 혐의다. '선배에겐 90도로 인사한다', '말 끝에 형님을 붙인다' 등의 강령을 만든 뒤 기수별로 후배 조직원을 수차례 폭행했다.

 

지난 2010년에는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다른 조직과 칼부림을 했고, 패싸움에 대비해 흉기 등을 소지한 채 세 번이나 집결하기도 했다.

 

한편, 크라운파는 1990년대 초반 인천의 한 나이트클럽 종업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2009년 새 두목을 추대하며 본격적으로 세력을 불려왔다. 이후 이들은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유흥업소 업주의 금품을 빼앗거나 성인 오락실을 운영해 번 돈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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