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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윤상현 의원,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사면주장 그만 두라!”

“최순실, 김기춘, 이재용 등 국정농단 공범모두 사면하라는 것과 같은소리”

문홍철 기자 l 기사입력 2020/08/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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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31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자유한국당 윤상현(가운데)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17.03.31.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오늘 11일 브리핑에서 “'윤상현 의원,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사면주장 그만 두라.. 최순실, 김기춘, 이재용 등 국정농단 공범 모두 사면하라는 것과 같은 소리'”라고 밝혔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광복절에 특별사면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윤 의원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그 방법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라고 말했다”라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이 안 되는 소리 그만두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선임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이미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수많은 죄목으로 대법원에서 형 확정판결을 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들이 결코 가벼운 범죄가 아니다”라며 “국민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아 물러났고,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받은 사람을 단지 전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사면할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한편 김 선임대변인은 “게다가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면 그와 관련된 수많은 범죄가담자들도 함께 사면해야 한다”라면서 “국정농단 공범 최순실, 박 전 대통령의 불법행위를 앞장서 이행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문화예술인 화이트리스트와 문체부 공무원 좌천 등 문화체육계에서 전횡을 일삼은 조윤선 전 장관 및 김종 전 차관, 그리고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까지 모두의 죄를 사면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선임대변인은 “더 나아가 삼성그룹 지배를 위해 주가조작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혐의도 사실상 사면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주장은 대한민국 비리 특권세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알아서 모두 사면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면서 “만약 윤상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확고한 신념으로 갖고 있다면 광화문에서 최순실, 김기춘, 이재용 사면을 먼저 외쳐보기 바란다”며 “지나가던 시민들이 윤상현 의원에게 답을 줄 것”이라며 일침을 쏟아냈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윤상현 의원이 평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누나로 부르며 친했던 모양인데 공과 사를 구분하기 바라며 말도 안 되는 사면주장은 거둬들이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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