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안혜진, “국가 공권력은 권력자를 위한 것인가? 국민을 위한 것인가?”

“정의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투영되어야 한다”

문홍철 기자 l 기사입력 2020/07/14 [17:58]

본문듣기

가 -가 +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당 비례대표 안혜진 후보자에게 공직후보자 추천서를 수여하고 있다. 2020.03.30.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오늘 14일 논평에서 국회의 “국가 공권력은 권력자를 위한 것인가? 국민을 위한 것인가?”라고 밝혔다.

 

안혜진 대변인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정치권력의 횡포 앞에 모호해져 버린 세상이 참으로 암울하다”면서 “고소인이 범죄 행위자인 피고소인을 고소하자마자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모종의 경로를 통해 고소 사실이 피고소인 측에 유출되었다”라며 “이는 국가 공권력이 공정과 정의 따위는 공허한 외침으로 여기고 이해관계가 같은 패거리 보호만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은 “거대한 권력 앞에서 수년 동안 이유 없이 고통받아야 했던 피해자는 그저 인간답게 살고 싶은 간절함에 용기를 내었고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 아래 피해 사실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와 법의 준엄한 심판을 기대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박원순 시장은 진정 어린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죽음을 택함으로써 사회를 양분시키고 피해자를 더 큰 혼란의 구렁텅이에 내몰고 떠나버렸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안 대변인은 “과거 성폭력 성추행 범죄자에게 가장 단호했던 처신으로 추앙받은 박 시장은 스스로 망자의 길을 택함으로써 범죄의 진상 규명조차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위력에 의한 성범죄로 인해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소리 없는 울음과 함께 불행하게 살고 있을 사회 곳곳의 나약한 피해자들은 정의에 대한 실낱같은 기대감을 상실해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대변인은 “정의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투영되어야 한다”면서 “이 땅의 정의를 위해서, 이 나라 미래 시대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정치공학에만 능한 감성주의자들에 의해 권력의 힘을 빌려 진실규명 과정도 없이 성추행 범죄자가 역사적 인물로 추앙받게 되는 오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고 나섰다.

 

또한 안 대변인은 “인권을 유린당한 채 불행하게 살다가 정의를 위해 용기를 낸 유약한 여성에게 또 다른 가해를 가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회를 만들어서는 더더욱 안될 일이다”고 강조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경찰이 어떤 경로로 피고소인에게 고소 사실을 유출했는지, 철저히 규명하여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권력형 성범죄에 노출되어 자신을 지켜낼 수 없었던 피해자들의 인권이 두 번 다시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엄정한 기준을 마련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은 국가 공권력이란 권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함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주)펜 그리고 자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