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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호,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행태는 도를 넘고있다, 자중하라”

“국민들에게도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보일 수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

문홍철 기자 l 기사입력 2019/12/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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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9일 오후 대전시 중구 대전시민대학에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라는 제목의 저서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열고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을 둘러싼 자신의 입장 생각 등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설영호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행태는 도를 넘고 있다. 자중하라”고 밝혔다.

 

설영호 부대변인은 “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 개입 의혹이 만일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가의 헌정질서가 흔들릴 수 있는 중대 범죄다”라면서 “그만큼 사안 자체가 엄중하기 때문에 이번 검찰 수사를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설 부대변인은 “그런데도 하명 수사 의혹에 있는 황운하 청장의 행태는 가만히 지켜보기가 어렵다”면서 “공공연히 총선 출마를 언급하더니, 급기야 유시민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하고, 자신의 북 콘서트를 열면서 검, 경 갈등과 수사에 지장이 초래될 수있는 언어를 남발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설 부대변인은 “물론 황 청장이 밝히고 싶은 여러 사정이 있을지 모르나, 이미 공직자가 지켜야 할 도를 넘고 있다”면서 “한 치도 거짓 없이 투명하게, 진실이 규명돼야 할 수사 상황 앞에서 그 어디도, 그 누구도 정치적 실익에 따라 수사를 방해, 왜곡, 비호한다면 그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 부대변인은 “지금 황 청장의 행태는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봉직하는 다수 경찰관의 소명의식에도 누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보일 수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영호 부대변인은 “황 청장은 현재 '공직자의 신분인 동시에 의혹 당사자'라는 것을 망각하지 말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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