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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제 그만 자리에서 내려오라!”

막나가는 군 기강 해이, 경계초소 비워두고 술파티에 중대장은 한 달간 은폐

문홍철 기자 l 기사입력 2019/08/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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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소형목선 상황 관련 정부 합동브리핑에 앞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정 장관은 “북한 소형 목선이 삼척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이 이를 제대로 포착하여 경계하지 못했고, 또한 국민 여러분들께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설명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막나가는 군 기강 해이, 경계초소 비워두고 술파티에 중대장은 한 달간 은폐.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제 그만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해군 초병들이 밤에 보초를 서다가 휴대전화로 맥주 1만cc를 배달시켜 먹으며 새벽까지 술판을 벌였고, 중대장은 이를 한 달동안 은폐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북한 동력선의 삼척항 입항,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발생한 거동 수상자 사건에 이은 '군 기강 해이'의 끝판왕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이것이 북한의 눈치를 보고 스스로 무장해제한 9.19 남북 군사합의의 결과물이다”하면서 “'남북 평화를 지키는 것은 군사력이 아닌 대화'라며 빗장을 열어 젖힌 대한민국 안보의 민낯이다”라며 “이번 군인들의 술파티는 군인들 개개인의 문제도 부대의 문제도 아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북한의 서해 도발로 순국한 장병을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했다”면서 북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에 대해 "불미스러운 충돌", "일부 우리가 이해를 하면서 미래를 위해 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발언한 것은 다름 아닌 국방부 수장이다고 지적을 했다. 


또한 민 대변인은 “적을 감싸고, 적을 적이라 하지 못하는 수장 아래에서 우리 군인들은 밤새 총구를 맞대고 경계근무를 설 이유 조차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던가”라면서 “무너진 안보의식, 군의 기강 해이, 대한민국 경계 실패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방부 장관에게 있다. 하지만 정 장관은 후배 군인들의 뒤에 숨어 관련자 문책 정도의 꼬리 자르기로 자신의 잘못을 회피해 온 얍삽한 처세의 달인이다”고 일침을 쏟아냈다.

 

민 대변인은 “진정한 군인은 명예에 살고 수치심에 죽는다고 했다”면서 “이미 군인으로서의 명예는 대한민국 안보 실종으로 그 수명이 다했다”라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 명예가 아닌 수치심이라도 있다면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그것이 60만 군의 명예를 지키는 마지막 방법이다”고 강조하며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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