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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국민앞에 석고대죄하라”

“자유한국당은 정녕 대한민국의 정당인가 아니면 일본 자민당의 한국 지부인가”

문홍철 기자 l 기사입력 2019/07/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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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참석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오늘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관해 언급하며 “외교문제의 사법화가 낳은 비극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식 대변인은 “강제징용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배상 판결’이라는 사법적인 조치로 결정함으로써 일본의 수출 규제를 불렀다는 말이다”면서 “참으로 귀를 의심하려 할 뿐아니라 입 또한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날을 세우며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삼권 분립을 부정하는 반헌법적 발상이요, 대법원 판결에 개입한 박근혜 정부의 사법농단을 정당화하는 독재적인 발언이다”면서 “나아가 아베 총리를 비롯해 일본 자민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축음기처럼 반복하는 말과 하나도 다름이 없다”며 “가히 아베 총리의 ‘대변인’이라 할 만하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힘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힘도 없으면서 자존심과 왕실의 체면만 우선했던 조선 임금이 떠오른다”고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구한말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들이 곧잘 써먹던 논리와 어쩌면 저다지도 흡사하게 들리는지 울화가 치밀어 오를 지경이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정녕 대한민국의 정당인가 아니면 일본 자민당의 한국 지부인가”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해식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와 정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두 의원이 발언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체성과 품격을 떨어뜨리고, 일본의 수출규제로 근심과 우려를 금할 길 없는 국민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냈다고 판단한다”라며 “나 원내대표와 정 정책위의장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한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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