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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정부, 일제잔재 전수조사에 나서야!”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일에 시효는 없다

문홍철 기자 l 기사입력 2019/06/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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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5.18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장정숙 민주평화당 일제잔재문화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논평에서 “정부, 일제잔재 전수조사에 나서야!”를 밝혔다.

  

장정숙 일제잔재문화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우리 집에 왜 왔니’ 놀이가 일본군 성노예 강제 모집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일제가 성노예 모집을 정당화하기 위해 당시 식민지 조선의 아이들에게 의도적으로 이 놀이를 유포했다는 것이다. 물론 정밀한 조사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삼베 수의'도 문제다. 일제강점기 이전 우리나라는 고인에게 삼베 수의를 입히지 않았다”면서 “일제의 강압에 의해 죄인에게나 입히는 거친 삼베옷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인에게 쓰게 된 것이다. 지금은 거의 모든 국민에게 익숙해진 상례문화의 기원에 일제의 검은 의도가 있었다는 점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초ㆍ중ㆍ고 학교에 남아 있는 일제의 흔적도 심각하다”면서 “서울시만 해도 113개 학교의 교가가 친일 인사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일부 보수 언론은 교가는 교가일 뿐이라며 교체에 반대하지만 굳이 그런 교가를 학생들이 대를 이어 부를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일제잔재문화청산특별위원회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먼저 전수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청산하기 위한 체계적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까지 광주광역시만 전수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정숙 일제잔재문화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곧 광복절이다”면서 “정부는 우리 사회의 소모적 이념논쟁의 뿌리가 일제강점기에 닿아 있음을 재인식해야 한다.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일에 시효는 없다”며 “더 늦기 전에 일제잔재문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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