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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人인터뷰] 국민 아이돌 향한 열정, GOT7 ‘갓세븐’

“일곱 명이 하나 된, 진정한 대중가수가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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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경 기자
기사입력 2017/10/20 [14:41]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2014년 초 야심차게 선보인 7인조 다국적(대한민국,미국,홍콩,태국) 아이돌 보이그룹, ‘GOT7’(갓세븐)이 컴백했다. 갓세븐은 JYP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그룹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힙합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시도하는 그룹으로 변모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엑소’라는 아이돌 그룹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며 진정한 ‘대중가수’로 변모할 준비를 하는 상태다. ‘행운을 가진 일곱 명’이라는 갓세븐, 이들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주>

 


 

7개월 만에 컴백한 갓세븐…나오자 마자 차트 1위

소기적 성과 연연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타이틀곡은 ‘YOU ARE’…가장 높은 완성도 자신해

JYP ‘남성아이돌 그룹’ 대들보…대중적인 인기 목표

 

▲ 그룹 ‘GOT7’ 갓세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건의 내막=이남경 기자(브레이크 뉴스)] 지난 10월10일 ‘You are’로 돌아온 갓세븐(GOT7)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갓세븐 컴백

 

지난 3월 ‘Never Ever’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은 1년에 걸친 ‘플라이트 로그’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새 앨범 ‘7 for 7’을 지난 10일 발매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7 for 7’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갓세븐은 이날 7명의 완전체로 등장해 컴백을 알렸다.

 

진영은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체감상 짧은 시간 안에 나올 수 있어서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음원 공개 당일, 리더 JB의 자작곡이자 갓세븐의 새 타이틀곡 ‘You are’는 3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JB는 “처음에는 제 곡이 타이틀이 된 것만으로도 믿기지 않았는데 좋은 성적을 얻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처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게 너무 좋지만, 거만하지 않게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좋은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순위에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신경이 쓰였다. 많이 긴장됐다. 기분 좋은 긴장감이었던 것 같다. 평이 좋았으면 좋겠다, 팬이 아니어도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듣기 편한 노래로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잭슨은 “처음으로 자작곡으로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1위를 한 거라 너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 그룹 ‘GOT7’ 갓세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YOU ARE’

 

타이틀곡 ‘You are’는 퓨처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팝 곡으로, 힘들고 지칠 때 바라본 하늘처럼 너라는 존재가 나의 길이 돼 주길 바란다는 희망찬 의미를 담았다. JB는 “시원한 느낌, 청량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분위기 있다가도 후렴구에서는 터지는 게 있었으면 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털어놨다.

 

‘You are’를 통해 ‘갓세븐스러운’ 청량함과 시원함, 밝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그동안 강렬한 퍼포먼스, 카리스마 넘치는 곡들을 보여준 갓세븐의 음악과 차별화 되는 지점이다. JB는 “갓세븐이라는 그룹이 강렬한 것도 잘할 수 있지만 청량하고 시원시원한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면서 “그동안 앨범을 낸 것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B는 “사실 타이틀곡이 될 줄 몰랐다. 곡을 쓸 때면 늘 ‘좋은 곡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쓰는데, 타이틀에 대한 기대가 제일 낮았던 곡이 타이틀이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JB는 이어 “하지만 좋으면서도 책임감이 엄청 컸다. 내 곡인 만큼 결과가 좋지 않으면 비판도 나에게 올 것이라 생각했다”며 “책임 회피하지 않고 잘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음악은 물론, 음악 외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You Are’는 ‘힘들고 지칠 때 바라본 하늘처럼 너라는 존재가 나의 길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희망찬 의미를 담은 곡. JB는 “JJ프로젝트 활동 전 만들었던 곡을 새롭게 편곡해 완성했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JB를 비롯해 7명의 멤버 전원이 전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갓세븐의 음악적 색깔을 진하게 담아냈다. JB는 “다들 욕심이 있어서 곡을 많이 냈다. 그래서 균일하게 곡이 잘 나온 것 같고, 처음부터 전원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했었다”고 털어놨다.

 

갓세븐은 각자 다른 7명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진영은 “유겸이라는 친구는 보이스가 얇아서 노래할 때 호흡을 섞으면 섹시한 느낌이 난다. 잭슨이는 강한 래핑을, 영재와 JB는 후렴구를, 뱀뱀은 빠른 래핑에 잘 어울린다. 마크 형은 목소리가 부드러워서 나레이션이나 래핑에 어울린다”며 멤버들의 매력을 어필했다.

 

잭슨은 진영에 대해 “진영이는 목소리가 부드러워서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뱀뱀은 “진영이 형의 가성이 예쁘다. 이번에 제가 작곡한 ‘Remember You’에 가성 파트는 진영이 형에게 줬다. 가성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멤버”라고 소개했다.

 

첫 트랙 ‘Moon U’를 시작으로 마지막 트랙인 ‘Face’까지 수록곡을 차례대로 들어보면 보다 밝은 분위기에서 서정적인 곡으로 마무리된다. 이같은 분위기 전환 역시 멤버들의 의도가 반영됐다고. JB는 “회사에서 정해준 순서가 있었지만, 가사 내용에 맞춰서 밝은 내용의 가사에서 어두워지는 가사로 스토리라인을 짰다”고 설명했다.

 

갓세븐은 지난 앨범 ‘플라이트 로그:어라이벌’로 가온차트와 한터차트의 3월 앨범차트 정상을 수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33만장 이상 판매고 돌파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부문에서 4차례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 그룹 ‘GOT7’ 갓세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대중적 인기 원해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영재는 “저희가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 태국에 가면 태국인 뱀뱀이 짧은 태국어를 알려준다. 조금이라도 소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뱀뱀은 “저희가 해외에서 영어를 할 수 있는 나라는 통역을 쓰지 않고 직접 소통한다. 태국이나 중국, 일본을 갔을 때도 통역을 쓰지 않는다. 통역을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있어서 팬들이 어떤 기분인지 어떤 말을 하는지 더욱 느낌이 잘 전달된다. 외국인 멤버가 많은 것도 그런 점에서 장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외 팬들의 높은 지지에도 불구, 국내 인지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에 JB는 “국내 팬층이 더 두터워지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건 앞으로 저희가 더 열심히 하면 해결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렇기에 이번 음반 활동은 국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막내 유겸의 이번 활동 목표는 ‘이 친구들이 이번에 또 성장했구나. 다음이 기대된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 진영은 “걱정 안 되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음악적으로든 퍼포먼스로든 저희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앨범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다만 데뷔 4년차로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갓세븐은 상반기에만 33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현 가요계 톱 아이돌로 꼽히는 엑소, 방탄소년단의 아성을 위협하는 행보다.

 

최근 1~2년새 급성장한 데 대해 JB는 “예전엔 각각의 앨범 콘셉트로 활동했다면 ‘플라이트 로그’ 3부작부터는 어떤 스토리를 갖고 이야기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그때부터 우리를 사랑받기 시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 나이대에 생각할 수 있는 걸 자유롭게, 틀에 갇히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해 하나의 ‘갓세븐 스토리’를 보여준 게 주효했다 본다”고 분석했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색에 대해서는 “청량하고 자유로움”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JB는 “센 것도 있지만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은 밝고 에너지 있는 곡들인 것 같다”며 “에너지 넘치고 자유분방한 모습과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잭슨은 “제발 대중들이 알아봤으면 좋겠다. 갓세븐이라는 그룹이 있다는 것 자체를 알았으면 좋겠다. 공항이나 PC방, 찜질방이든 어디든 이 그룹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JB는 “음악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할 수 잇는 그룹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유겸이가 말한 것처럼 행보를 기대할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고, 저희 멤버들의 좋은 분위기가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크는 이번 활동이 끝난 후 “팬들이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뱀뱀은 “갓세븐이 ‘국민 그룹’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실력이든 뭐든 다 인정 받는 그룹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그룹 ‘GOT7’ 갓세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 대들보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내 ‘기둥’이 된 그룹 갓세븐(GOT7)이 이에 대한 생각과 박진영 프로듀서의 조언을 밝혔다.

 

갓세븐은 소속사 JYP의 사실상 ‘기둥’이 된 데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JYP 남자아이돌의 ‘맏이’ 격인 2PM은 멤버들이 줄 입대를 앞둔 만큼 ‘갓세븐’이 실질적으로 향후 수년간 JYP를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

 

이들은 “2PM 형들은 군대에 가니까 우리가 JYP 안에서 선배님들 뒤를 잘 받쳐주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생각한다”며 “후배들에게 부끄러운 선배가 되고 싶지 않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Mnet 신규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로 데뷔 서바이벌을 벌이게 될 소속사 후배 그룹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그들의 데뷔는) 우리가 더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계기라고도 할 수 있다. 친구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봤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 우리도 보이그룹 후배가 생기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부담감도 든다”고 말했다.

 

또 리더 JB는 “(박진영) PD님이 여러 말씀을 해주시는데 항상 해주시는 말씀이 ‘일곱명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팀이 지속되기 위해선 늘 일곱 명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셨고, 우리가 가수로 시작한 만큼 가수로 오래 가고 싶으면 확고한 음악 성향이 있어야 한다고, 음악을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주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영재는 “갓세븐이 좋든 싫든 우리 노래가 나오면 한 번은 들어볼 만큼 관심을 갖게 되는 그룹이 되고 싶다. 모든 사람이 기대하게 만드는 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조용필 선배님 노래는 나오면 다 들어보지 않나.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갓세븐은 현재 타이틀곡 ‘You are’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rnst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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