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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치? 보다 더욱 중요한 ‘암 관리’

생존자들에게 남은 숙제…“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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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기자 2017-09-22


암 환자들에게 암 치료를 끝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암치료를 끝낸 이들, 즉 항암치료가 종료된 환자를 흔히 ‘암 생존자’라고 부른다. 암 생존자는 좁은 의미에서는 치료가 종결되어 질병이 없는 상태의 환자를 말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암 진단 후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환자를 말한다. 따라서 암 치료 직전부터 암 치료 종료 후 생존하면서 살아가는 다양한 시기의 환자들을 모두 암 생존자라 할 수 있다.

 


 

치료기간 동안 이루어진 몸 변화 적응하는 것이 우선

암 완치 이후도 정기적으로 병원 들러 상태 확인해야

치료 후에 괴롭히는 합병증…‘심혈관 질환’ 가장 위험

나쁜 생활 습관 버리고 스스로 건강 회복노력 필요해

 

▲ 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마치 암에 걸리지 않았던 시점처럼 모든 것이 저절로 제자리를 찾아가진 않는다. <사진=PIXABAY>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마치 암에 걸리지 않았던 시점처럼 모든 것이 저절로 제자리를 찾아가진 않는다. 암 생존자에게는 또 그들만의 숙제가 남아 있다. 특히 암이라는 큰 질병은 치료 동안 환자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안겨준다. 암 생존자는 치료기간 동안 이루어진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환경적인 변화에 적응하는 것부터가 우선 쉽지 않은 일이다.

    

암 치료 후 관리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암의 재발, 혹은 2차 암의 발생을 막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암이라는 질병은 암치료를 종료했다고 하더라도 다시 암이 재발할 수 있다. 또한 있던 암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번 암에 걸린 환자에게는 다른 부위에도 암이 생기는 이른바 2차 암 발생 확률도 증가한다. 꼭 암이 아니라 할지라도 치료 중 약해진 체력 탓에, 혹은 치료의 부작용 때문에 심각한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일이다. 즉, 암 생존자는 다른 이들보다 훨씬 많은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때문에 암 생존자들은 암치료가 종료되었다고 하더라도 치료 이후의 건강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암 생존자는 암치료가 종료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들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암이 재발하려는 조짐이 없는지, 치료의 후유증이 남아있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치료했던 암의 재발 여부를 시간을 갖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적관찰’이라고 한다.

 

이런 추적관찰의 첫번째 목표는 당연히 암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암을 앓은 환자는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5~10년 이내에 재발할 수 있다. 환자의 병기가 높을수록 암 재발 확률이 높다. 때문에 재발이 일어날 수 있는 기간 동안 꾸준히 정기적으로 암이 재발할 조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설혹 암이 재발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관찰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목적은 암치료 중에 생겼을지 모를 후유증과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다. 많은 암 환자들이 암치료를 하는 동안 이런 저런 부작용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 중에서 일부는 장기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치료가 종료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돌연 나타나기도 한다.

 

암치료 부작용은 심장이나 폐, 뼈, 소화기 등 장기기능의 장애로 나타날 수도 있고, 기억력 장애나 만성 피로 등 쉽게 드러나지 않는 증상일 수도 있다. 환자가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에 따라서 가능한 오랫동안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미리 예방을 하는 것도 추적관찰의 주요 목적이다. 추적관찰은 개인이 겪은 암종과 성향, 병기, 암이 발생했던 위치 등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진다. 치료 종료 시점에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추적 관찰의 간격 및 검사, 시행 기관에 대해서 상의할 수 있다.

 

추적관찰은 앓았던 암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대개 본인이 앓았던 암종에 대한 검사만 포함된다. 그러나 한번 암을 앓았던 암 생존자라고 해서 다른 암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도리어 암이 발생하기 쉬운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암에 걸리기 더 쉽다. 이렇게 암 생존자가 다시 다른 암에 걸리는 것을 2차 암이라고 한다. 때문에 암 생존자는 암을 이겨낸 사람이면서 동시에 언제 다른 암이 찾아올지 모르는 ‘암 후보자’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다른 장기에 생길지 모를 2차 암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주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암 생존자에게 특화된 암 검진 프로그램이 따로 개발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암 생존자 역시 일반인들처럼 암 검진을 받으면 된다. 국가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걸리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6개 암에 대해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 본인의 추적관찰에 포함되지 않는 검사는 반드시 받아 보도록 하자.

 

그 외에도 특정 항암제를 사용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한 환자 중 일부는 혈액암이나 육종(근육, 혈관, 골격, 연골, 혈구 등 비상피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

 

또 유전적인 요인이 큰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환자 중에서 ▲50대 이전에 발병한 경우, ▲두 명 이상의 친척들이 동일한 암을 앓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 양측, 혹은 신장 양측에 모두 암이 발생했던 경우라면 암 유전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해서 유전적인 검사를 받고 가족의 암 검진 계획에 참고하면 가족들의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암치료는 버겁고 힘든 일이다. 체력 소모도 심하고 이런 저런 제약도 많다. 하지만 여기에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까지 더해진다면? 암을 이겨낸 혹은 만성 암 환자의 상당수는 암이 아닌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로 인한 합병증 등 만성질환으로 사망한다.

 

만성질환은 그 자체로도 심각한 질환이지만 만성질환자가 암을 앓을 경우, 암치료 때문에 만성질환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체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암치료가 방해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드물게는 만성질환이 없는 환자도 암치료 중에 만성질환을 얻는 예도 있다.

 

어렵게 천신만고 끝에 암을 치료하고도 만성질환 때문에 건강, 더 나아가 생명을 잃는다면 허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암 생존자가 일반인보다 만성질환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예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PIXABAY>

 

치료 후 만성질환

 

장기간 생존한 암 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는 심혈관질환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치료 때문에 투여되는 항암제가 몸에 장•단기적인 영향을 주어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항암제 중에는 알킬레이팅 제제처럼 심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투약하는 동안에 무리가 없는지 검사를 하면서 투약해야 하는 약물도 있다.

 

특히 전립선암 환자가 남성호르몬을 낮추는 호르몬 치료를 받을 경우, 혈액 속의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인 아로마타아제 억제제는 콜레스테롤 구성을 변화시켜,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더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지혈증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혈액 안에 있는 지방물질을 흔히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데, 이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증상을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관, 그 중에서도 동맥 혈관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붙어서 피가 흐르는 길을 좁아지게 만드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는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험한 정도인지 아닌지는 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에도 35세 이상의 남성과 45세 이상의 여성은 정기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암 생존자라면 경우에 따라 조금 더 이른 나이부터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준 이상이면 콜레스테롤 조절을 통해 고지혈증을 예방해야 한다. 식이요법, 표준체중 유지,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품인 육류나 생선알, 계란, 갑각류,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을 멀리하고, 대신 불포화지방산과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식습관을 바꾼다. 또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신체활동을 늘려 혈관의 흐름을 좋게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다. 생활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약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도 있다.

 

앞서 말한대로 심혈관질환은 암 생존자에게 특히나 위험하다.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고혈압 역시 암 생존자가 매우 유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더군다나 고혈압은 암 환자의 직접적인 사망률과도 관계가 높다. 암을 진단받기 전 고혈압이 있던 환자들은 정상 혈압이었던 환자들보다 사망률이 높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는데, 특히, 위암, 폐암, 대장암 환자의 경우, 고혈압 환자가 정상 혈압의 환자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다.

 

정상 혈압이었던 환자가 암치료 과정에서 고혈압을 얻는 경우도 있다. 심장 부위가 포함된 영역에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심장 근육에 자극을 주는 항암제를 처방받은 환자 중에서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 복부 수술을 한 암 환자에게서 드물게 신동맥 협착으로 인한 고혈압이 발생한 예도 있다.

 

이러한 까닭에 고혈압이 있는 암 생존자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혈압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국립암센터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암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혈압 암 생존자들은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혈압을 관리하고, 설사 지금 고혈압이 없더라도 주치의과 상의해서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혈압 관리의 왕도는 혈압에 좋은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식사 땐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대신 채소와 저지방 유제품 등으로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염분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니 국이나 찌개는 싱겁게 간을 하고 국물은 가능한 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혈관에 무리를 주는 담배와 술을 줄여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당뇨병도 위험하다. 췌장에서 합성·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일정량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충분하게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흡수되지 못해서 오줌에 섞여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당뇨 혹은 당뇨병이라고 한다. 심혈관질환 만큼이나 당뇨로 인한 합병증 역시 암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또한, 당뇨는 암치료 과정뿐만 아니라 암 자체와도 관계가 깊은데, 당뇨가 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 때문이다. 특히 간암, 췌장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방광암 등은 당뇨와 높은 상관 관계를 가진다.

 

이 때문에 암 생존자는 가벼운 당뇨 증상이라 할지라도 매우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특히 평소 당뇨가 있는 암 생존자는 철저한 혈당 관리를 통한 당뇨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은 가벼운 당뇨 증상이라도, 내버려두었다가는 자칫 2차 암을 불러오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당뇨인지 아닌지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손 끝을 찔러서 하는 자가 검사는 정확하지 않으므로 당뇨가 의심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하게 검사받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없어도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이거나,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가 의심되는 환자들은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식습관과 운동은 당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우선 식사를 할 땐 과식하지 않고 적당히 소식하는 습관부터 들인다. 저울 등을 이용해서 음식의 눈대중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육류의 지방이나, 내장, 버터 등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생선이나 콩, 두부 등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가공 식품과 염장 식품, 영양소는 없이 열량만 높은 술 등은 모두 혈당을 높이는 식품이므로 피해야 한다. 대신 당의 흡수를 늦춰주는 섬유소를 많이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공복감도 덜어주어 당뇨 개선에 효과가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식습관 개선만큼이나 중요하다.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보다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즉, 운동 후에는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도 더 큰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당뇨 환자가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혈당관리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되, 만일 식후 1~2시간 뒤 인슐린 투여 치료를 받는다면 인슐린 주사 후 1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 담배는 암 환자에게 치명적인 기호품이다. <사진=PIXABAY>

 

사후 관리 지침

 

결국 암 생존자는 나쁜 생활 습관을 버리고 스스로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암 생존자에게 건강을 위해 꼭 세 가지를 지킬 것을 당부한다.

 

첫째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이다. 적절한 운동은 몸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활력을 주기 때문에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암 생존자에게는 운동이 더욱 중요한데, 꾸준한 운동은 암의 재발을 막고, 사망률을 낮춰주며, 2차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 심혈관계질환이나 골다공증 등 암 생존자가 겪기 쉬운 만성질환을 예방한다. 암 생존자에게는 힘이 많이 드는 운동보다 중간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된다.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5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스트레칭을 함께 하면 유연성이 좋아져서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을 예방 및 완화시킬 수 있다.

 

둘째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비만은 암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여성의 경우 비만인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유방암에 더 잘 걸린다는 보고도 있다. 그 외에도 대장암, 위암, 식도암, 자궁내막암 등 여러 암들도 비만 체중의 사람들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2차 암 혹은 암 재발도 비만인 환자에게 더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체중이 지나치게 적은 것 또한 좋지 않다. 저체중인 사람들은 암치료의 예후가 나쁜 편이기 때문. 그러므로 암 생존자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암 생존자가 지켜야 할 지침은 금연이다. 담배는 4000여 종의 발암물질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암 환자에게 치명적인 기호품이다. 흡연은 암의 재발뿐만 아니라 2차 암의 발생 확률도 높인다.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혼자서 금연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꼭 금연하는 습관을 지켜야 한다.

    

penfree1@hanmail.net

기사입력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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