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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성 한의사의 ‘진짜 당뇨, 가짜 당뇨’

“성인 당뇨의 90%는 가짜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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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기자 2017-08-25


인슐린 의존 않는 성인형 만성 당뇨는 대부분 ‘가짜’

古方과 추나요법으로 근본원인 해결하면 충분히 완치

 

▲ 1997년부터 7만 장 이상의 진료기록부를 쌓아가며 백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백지성 한의사. <사진출처=시공사>

 

[사건의 내막=김혜연 기자] “대부분의 질병은 먹어서 생긴다. 먹은 것이 잘 활용되고, 쓰고 남은 찌꺼기가 잘 배설되면 괜찮은데 그러지 못하고 몸에 축적되니 몸의 순환을 막아 결국 병이 되는 것이다. 이는 집에 쓰레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니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몸속 쓰레기가 어디에 쌓여 있는지부터 찾아야 한다. 당뇨 역시 마찬가지다. 먹고 마시는 것이 병독이 되고 그것 때문에 당뇨가 생겼다고 판단되면 그 병독의 위치에 따라 적절한 약재를 써서 병독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1997년부터 7만 장 이상의 진료기록부를 쌓아가며 백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백지성 한의사의 말이다.

 

그는 몸 안에서 시작하는 병의 원인을 ‘병독’, 몸 밖에서 시작되는 병의 원인을 ‘자세와 움직임의 불균형’으로 보고 고방(古方)과 추나요법을 연구해 병의 뿌리를 뽑는, 치료 중심의 한의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백지성 한의사는 2000년 전부터 명의들이 사용해온 고방(古方)을 연구해 약 20여 년간 7만여 명의 환자를 보약이 아닌 치료약을 사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책까지 펴내고 당뇨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건강에 이르는 방법을 속 시원하게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우리 의학계가 당뇨를 여전히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으로 규정한 채 500만 명에 육박하는 당뇨 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당뇨약을 처방해 혈당수치만 억제하는 대증요법, 음식과 운동 등으로 환자 스스로 자신의 병을 관리하게 하는 관리의학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강하게 비판한다.

 

또한 백 한의사는 어떤 병이든 근본 원인부터 찾아 제거하면 완치에 이를 수 있음을 강조하며, 당뇨의 원인으로 음식에서 오는 병독과 체형의 불균형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장기간 피로가 누적되며 나타난 성인형 당뇨, 즉 인슐린에 의존하고 있지 않은 당뇨를 ‘가짜 당뇨’로 본다. 아울러 “가짜 당뇨가 전체 당뇨의 90% 정도를 차지한다”고 말하며, “심각한 부작용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라면 몸에 피로가 쌓이게 된 원인인 병독을 배출하고 체형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당뇨로부터 벗어나 건강에 이를 수 있다”고 역설한다.

 

사실 당뇨 인구는 500만 명, 고위험군 환자까지 합치면 1000만 명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당뇨는 이미 우리 주변에 널리 퍼진 만성 질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를 완전히 치료했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뇨약을 복용해도 당뇨 합병증을 막을 수 없고 도리어 췌장 기능까지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병원에서 당뇨약으로 혈당을 일시적으로 낮춘 뒤 일상생활에서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병행해 환자 스스로 ‘관리’할 것을 강조한다.

 

이에 대해 백지성 한의사는 “우리 의료계가 더 이상 대증요법과 관리만 하는 것으로 당뇨 환자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돌직구를 날린다. 당뇨 환자의 혈당수치가 올라가게 된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혈당수치만 끌어내릴 경여러 부작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백 한의사는 당뇨의 중간 원인으로 피로를 지목한다. 우리가 먹고 마신 음식으로 인해 생긴 병독, 그리고 잘못된 생활 습관이 만들어낸 골격의 불균형을 장시간 방치하면 몸이 피로한 상태가 되고 이것을 회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우리 몸이 스스로 혈당을 높여 버린다는 것이다. 당뇨는 혈당수치가 높은 것 자체를 병의 원인으로 보아서는 안 되고, 혈당수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근본 원인부터 찾아야 비로소 올바른 치료가 가능해진다. 또한 그는 혈당수치란 마치 우리 몸의 몸무게와 같아서 여러 요인에 의해 몸무게가 변화하듯, 혈당수치 또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오르락내리락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진정한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몸무게 숫자만 줄이려고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현상이 찾아오듯이 몸이 스스로 혈당수치를 올릴 정도로 피로가 누적된 근본 원인은 제거하지 않은 채 당뇨약을 복용해 억지로 혈당수치만 낮춰버리면 당뇨를 치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각종 합병증과 부작용을 막을 수 없는 것이다.

 

백지성 한의사는 “당뇨에 걸렸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좌절할 것이 아니라, 왜 내 몸에 이러한 병이 오게 되었는지부터 한번 되돌아보라”고 권유한다. 당뇨는 한순간에 오는 것이 아닌, 오랜 세월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환자 자신이 병에 대해 되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사입력 :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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