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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음란 섹스 사이트의 대명사 ‘소라넷’

도 넘어선 성범죄자 양성소…“소라넷은 언제나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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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기자 2017-08-18


지난 2016년 여름, 십 여년 간 국내 음란 사이트의 ‘대명사’ 역할을 해왔던 소라넷은 경찰의 수사로 폐쇄됐다. 하지만 창립자는 아직까지도 잡히지 않았고, 돈이 된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로인해 바통을 넘겨받은 수많은 음란사이트들이 오히려 성행하고 있다. 도촬, 강간, 스와핑 등 각종 성범죄가 만연하던 소라넷의 어두운 면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아직까지도 온라인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1999년 5월에 개설…초기에는 물의 일으키지 않아

‘성인 포털’ 참칭하며 리뉴얼…각종 범죄행위 만연

‘성범죄 온상’으로 변화…‘도촬·강간·스와핑’ 도배돼

폐쇄됐지만 운영자 도주…유사 사이트 오히려 성행

 

▲ 음란 사이트인 소라넷은 성범죄자를 양산하는 창구가 됐다. 사진은 소라넷 정모로 알려진 사진 <사진=구글 이미지 캡처>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소라넷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성범죄자의 소굴’로 말할 수 있다. 서버 운영자체가 한국어로 이뤄진 해외 기반으로서, 적발을 피하기 위한 편법을 사용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해외기반 사이트지만 거의 모두가 국내 이용자들이다.

 

워낙 성에 관해 폐쇄적인 우리나라의 성향으로 인해 성인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이 논란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소라넷 만큼은 단순히 일시적 성욕 해소를 위한 성인사이트가 아닌 범죄의 온상지로 볼 수 있다.

 

성적으로 보수적인 정부를 비판하는 대다수의 네티즌들 조차 소라넷 만큼은 크게 비판하곤 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라넷편이 방영된 이후에도 ‘이같은 범죄 사이트가 이렇게 늦게 고발된 이유가 궁금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다만 사실 사회적 논란이 잦았던 일베저장소 등은 정치색을 띄는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타 홈페이지에서도 활동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편이라 노출빈도가 많은 반면에 소라넷은 폐쇄되기 직전까지도 음성적으로 활동하기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되었을 뿐이다.

    

유구한 역사

 

소라넷의 역사는 지난 199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사이트는 1999년 5월경에 Sora's Guide(한글명 ‘소라의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1999년은 국내에서 ADSL을 위시한 일명 ‘초고속 인터넷’이 전폭적으로 보급돼 인터넷 사용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해였다. 따라서 90년대 후반부터는 성인물을 다루는 웹사이트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많아졌기에 사이트는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들을 모을 수 있었다.

 

‘소라의 가이드’라는 이름은 운영자가 글 작성시 사용했던 이름이며, 나중에는 페이지의 타이틀에도 쓰였다. 당시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 활약하고 있던 동명의 가수와 모델 등을 통해서 ‘소라’라는 이름이 매우 익숙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로고의 여인 캐릭터는 당시에 KBS 2TV에서 방송되고 있던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진행했고 가슴이 강조되는 벨벳 드레스를 자주 입었던 가수 이소라의 이미지와 매우 닮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뒷받침 하는 게 ‘소라의 가이드’라는 이름은 모델 이소라가 어느 오락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소라의 선택’이라는 코너의 이름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사이트의 대표가 여자이며 그녀의 이름이 ‘소라’일 거라는 추측도 있었다.

 

이외에도 운영자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는데, 초기에 사이트 안내문에 ‘있사오니’를 ‘있아오니’로 표기한 적이 있는데, 작성한 운영자의 나이가 많다는 추정까지 나올 정도였다. 사실 ‘읍니다’가 표준이던 시절에 이런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기도 했다.

 

초창기에는 각종 성인 사이트에 대해 리뷰를 하고 평점을 매겨 리스트로 늘어놓고 클릭을 유도하는 ‘소라의 리뷰’와 야한 소설을 다루는 ‘야설 공작소’, 그 외에 ‘그놈 참 따라잡기’ 같은 정보 게시판과 약간의 갤러리로 꾸며져 있었다. 어쨌거나 사이트 전체적으로 배너 클릭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였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사실 소라넷에 대해 그나마 긍정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소라의 가이드’ 시절의 유저들”이라고 말한다. 웹을 통해 몇 메가짜리 사진 조차 직접 보기 어려웠던 시대가 90년대 후반이라 야한사진이나 야한소설 콘텐츠에 굶주린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는 인터넷 회선과 컴퓨터 저장용량의 한계 때문에 야동은 짧은 시간짜리 저화질이 주류이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유명 작가가 가명으로 습작을 올린다는 소문도 종종 돌곤 했다. 무엇보다도, 이 시점의 ‘소라의 가이드’는 커뮤니티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었기에 이후의 소라넷과 같이 집단적으로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창구로 기능하지는 않았다.

 

물론, 음란 콘텐츠를 제작하고 게시하는 것 역시 성범죄이지만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직접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열린 공간이 되는 것과 비할 바는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 소라의 가이드와 함께 성장한 여러 성인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큰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막장의 시작

 

이처럼 당대에는 ‘컬쳐쇼크’로 다가왔지만, 현재의 관점으로 보자면 매우 소박했던 ‘소라의 가이드’는 점차 사이트의 영역을 확장하여 2001년 경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회원제 커뮤니티로 전환했다.

 

그리고 사용자를 늘려가면서 거의 포털 사이트급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실제로 이 리뉴얼이 있었을 당시 “국내 최초의 성인 포털사이트가 되겠다” 라고 자청까지 했고, 실제로 그 약속을 지켜 온갖 콘텐츠를 지원했다. 그리고 범죄에 가까운 행위들이 만연하면서 인터넷에 나타난 ‘전설의 성범죄 사이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리뉴얼한 소라넷은 전체적인 틀은 네이버나 다음 형식의 포털 사이트 형태를 취했다. 주로 투고형식의 누드사진과, 성경험담 및 자랑사진을 올리는 게 주가 되고, 가끔씩 몰카형 야동이나, 헨타이 망가와 같은 에로 동인지, 혹은 유흥업소 정보를 다루는 내용도 존재했다. 또한 공개 게시판과 카페 형식이 뒤섞여 있었다.

 

이같은 형식은 상상하기 힘든 성적일탈 범죄행위를 양성했다. 소라넷에서는 스와핑, 도촬, 강간, 성매매, 윤간 등 성에 관련된 범죄는 거의 모두 저질렀다. 괜히 한국 정부에서 불법사이트로 지정한 것이 아니다.

 

‘성적수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겠냐’식의 반응도 있겠지만, 굳이 하게 된다면 비공개형 카페로 수위높은 음란물을 다루는 것도 가능하고, 여러가지 장치를 마련해두어 자체적으로 이용을 제한한 뒤에 카페를 운영하는 것을 두고 사이트 운영진 측에서 특별히 제재를 가하는 건 아니다. 문제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그 과정에서 강제성이 어느 정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소라넷에서는 ‘성의 자유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 불법성 덕분에 오히려 자기 손으로 성의 자유화를 틀어막는 셈이 되어 버렸다는 지적이 많다. 즉 소라넷의 존재자체가 인터넷 검열을 시행하는 훌륭한 명분이 되는 것이다.

    

▲ 소라넷 가입자의 일탈행각. <사진=구글 검색>     © 사건의내막

 

성범죄의 온상

 

실제로 소라넷의 전제가 성의 자유화라고 쓰고 성의 강제화라는 점이 가장 첫 번째 문제였다고 지적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물론 금기된 영역을 상호 합의하에 하는거야 선택의 자유지만, 문제는 이 중에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이 문제다.

 

애초에 불법행위를 함으로서 불법 사이트로 낙인 찍힌 상황이라, 여기에 접속하거나 활동하면 처벌받을 소지가 있기에 일단 한번 활동하게 되면, 타 유저들에게 약점 잡히고 들어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프라인에서 한번 만나서 얼굴도장을 찍고 성 일탈행위를 한다면, 결국 약점이 잡혀 계속해서 강제적인 성생활을 해야 한다. 이는 남자고 여자고 상관없이 마찬가지다.

 

또한 이 ‘성의 자유화’에서 나오는 스와핑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스와핑을 주선하거나 강요하면 음행매개죄로 처벌받는다. 물론 스와핑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상호합의를 봐야 하는데, 그 과정이 불법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상호 합의를 보려한다해도 어찌보면 주선하는 걸로 보일 수 있고 그것은 음행매개죄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소라넷 자체에서 권장하다보니 법적으로 걸릴 근거는 충분하다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에는 어쩔수 없는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 성행위 이후 강요와 협박으로 인한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범죄 사례로 부부 두 쌍이 있는데, 스와핑 이후에 어느 한쪽에서 계속 강요하고 협박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A부부와 B부부가 스와핑을 하기로 했는데 A부부 쪽은 정상적인 부부였는데 B부부쪽이 알고보니 남자 여러명과 돈으로 섭외한 여자 한 명으로 구성된 케이스다. 즉, 순진하게 접근했다가 인생이 망가지는 것이다. 또 다른 범죄 사례로는 남편이 아내 몰래 사람들을 모아 스와핑이라는 명목으로 집단 성폭행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이를 주선해주는 사람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청부 폭력배를 동원해 강제할 수도 있을 뿐더러, 애시당초 남자들이 많으니 참여자 전원이 폭력배로 돌변할 수도 있다.

 

스와핑은 그나마 첫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바로 ‘강간’ 시도가 소라넷에서 숯하게 있어왔다는 점이다. 대표적 예로는 술취한 여자, 속칭 ‘골뱅이’를 만들거나 만난 뒤 사이트에 사진을 올려 강간하러 올 사람을 모집하는 글이 다수 발견됐었다.

 

그리고 이같은 ‘골뱅이 강간’ 모의글에는 자신의 카톡 아이디와 함께 초대해 달라는 내용의 댓글이 수십개씩 달리는 실정이었다. 심지어 스와핑을 거절한 자신의 여자친구, 아내를 두고 유저들을 초대해 강간하여 임신시킨 후기도 버젓이 올라왔다.

 

현행법상 강간에 대한 예비음모죄는 존재하지 않지만 사진을 찍은 것만으로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으며, 한 명이라도 초대에 응할 시 준강간교사죄로 정범에 준하는 처벌을 받게 된다. 이같은 범죄행위가 소라넷 내에서 버젓이 행해진 것이다.

 

물론 여자와 하고 싶은 남자들이 인간까지 포기하면서 하고 싶은 것은 당연히 아니다.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것과 강제로 하고 싶다는 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온 일명 '초대남' 경험이 있었다는 남성의 증언에 따르면 본인은 모텔 방 안에 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고 차마 강간에 동참할 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는 절대로 그러지 않았다. 당장 안에 있던 다른 초대남들이 이 남성을 보고 “차려줘도 못 먹냐”, “배짱도 없고 용기도 없는 놈”이라는 식으로 대놓고 비웃었다고 한다.

 

결국 이같은 다양한 ‘강간 행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스스로 강간을 포기한 초대남을 제외한 나머지 초대남들의 경우 특수준강간의 죄책을 지어야 한다. 당연히 피해자가 몰랐건 알았건 간에 범죄가 성립한다. 강간죄는 친고죄가 아니라서, 증거만 있다면 바로 구속이기 때문이다.

 

다만, 애초에 소라넷에 글을 올린 사람, 즉 술을 잔뜩 먹여 속칭 골뱅이 상태로 만든 자는 간음했다면 강간, 특수준강간교사,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에 따른 죄책까지도 질 신세다. 이렇게 되면 형량이 엄청 늘어나는데, 실체적 경합에 의한 가중처벌을 받게 되어 최소 7년 6개월인 법정형에서 시작한다. 게다가 신상정보 공개, 화학적 거세, 전자발찌까지도 따라온다.

 

소라넷의 또 다른 문제는 사이트 곳곳에 불법 인터넷도박 및 오피스텔, 안마방 성매매 등을 광고하는 배너들이 붙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빼도박도 못하는 불법조장행위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편에 따르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이 막대하기 때문에 소라넷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같은 소라넷 운영행태를 따라 최근에 적발된 ‘꿀밤’등의 후발주자들이 이를 모방해 운영하며 막대한 금전을 챙겨간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본체인 이 불법 도박 사이트들을 집중적으로 타격해야 소라넷에도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같은 온갖 불법행위를 저질렀던 소라넷이지만, 서버가 미국에 있다는 이유로 미국 법률은 철저하게 지키며 ‘아동포르노’는 물론이고 ‘미성년자 자료’도 엄금했었다.

 

다만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출연한 캘리포니아 주법 전공 변호사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의 촬영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소라넷에 올라오는 자료들 상당수가 미국 법률상으로도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것들이라고 한다. 특히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도촬했을 경우는 빼도 박도 못하는 사생활 침해로 걸려든다고 한다.

    

▲ 지금은 폐쇄된 소라넷 홈페이지의 모습. <사진=구글 검색>     © 사건의내막

 

소라넷의 멸망

 

이처럼 수많은 성범죄의 온상 역할을 해왔던 소라넷은 지난해 6월6일자로 완전히 폐쇄됐다. 하지만 운영자들은 아직까지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7일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의 발표에 따르면, 게시물과 파일들을 저장하던 서버 15개를 경찰에게 적발됐다. 네덜란드에 숨겨져 있었던 서버를 현지 경찰과 협력해서 압수했다. 원래는 운영자들이 미국에 있었기에 지난 2015년 3월부터 미국 경찰과 공조해서 수사하고 있었는데, 지난 2015년 11월 강신명 경찰청장이 수사 사실을 공개하는 바람에 운영진이 서버 들고 유럽으로 도주했다.

 

경찰 측에서 백업 서버 등을 사용한 사이트 재운영을 막기 위해 다른 유럽국가와의 공조수사로 사이트 영구 폐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못박았으니 사실상 생명력이 다했다.

 

경찰은 음란물을 올린 일명 ‘작가’ 회원들을 사법처리한다고 발표했는데 문제는 소라넷 회원가입 절차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이름, 생년월일 정도만 요구한터라 실질적으로 진짜 악질적 회원 외에는 검거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은 서버를 정밀 조사해 검거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서버에 등록된 소라넷 회원수가 무려 100만명 이라고한다. 물론 소라넷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아무계정이나 중복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회원이 100만이진 않을테지만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숫자라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가장 혐의점이 큰 창립자에 경우에는 경찰이 수사 끝에 서울대를 졸업한 40대 부부로 확정지었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라넷을 통해 벌어들인 부당이득으로 각국의 영주권을 주로 사들이며 도피행각 중으로서,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했다.

 

이들은 현재 호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호주 시민권이 있다. 호주는 자국민일지라도 범죄 혐의가 명백할 경우 타국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받아들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여권무효화 조치를 준비 중이다.

    

포스트 소라넷

 

한편 불법음란물의 온라인 유통 장소로 유명하던'소라넷'이 지난해 4월 경찰 단속으로 폐쇄됐지만 유사 사이트가 대거 등장하면서 불법음란물 유통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소라넷 단속 이후 불법음란물 유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미성년자조차 별도 성인인증 절차 없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경찰은 법의 맹점을 파고든 불법유통업자의 교묘한 수법 탓에 단속과 처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penfree@hanmail.net

기사입력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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