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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산 프로젝트 ‘거북이는 오른다’, 설악산 등반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트레킹 & 등산프로젝트 진행

박연파 기자 l 기사입력 2019/1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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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울산바위를 등반하는 거북이는 오른다 프로그램     © 사건의내막




[사건의내막 / 박연파 기자] =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고객 14명은 장애인 등산&트레킹 프로젝트 ‘거북이는 오른다’를 통해 설악산 울산바위를 등반했다.

거북이들은 2018년에 지리산 노고단, 백암산을 등반하였고, 올해 5월에는 경주 토함산 정상을 올랐다. 이 기세를 이어 10월 30일 설악산 울산바위에 도전하여 또 한 번의 목표를 성취하였다.

이번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른 참가자(최00 지체2급)는 30여년 만에 울산바위에 올랐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울산바위가 생각보다 가팔라 걱정했지만 자원봉사자와 직원들 덕분에 30년 만에 울산바위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며 장애인이 된 후 처음 오르는 울산바위는 30년 전보다 더 경이롭고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바위에 올랐던 또 다른 참가자(정00 뇌병변 2급)는 원래 흔들바위까지가 목표였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평생 오르지 못할 것 같아서 울산바위까지 목표를 변경하여 도전했다며 중간에 다리가 풀리기도 했지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그리고 등산객들의 응원으로 무사히 오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설악산 울산바위는 장애인들에게 오르지 못할 산이 아니라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산으로 남았다.

이제 14명의 장애인들은 서울둘레길 완주(157km)라는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울산바위를 내려와 다시 서울 둘레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뚜벅뚜벅 꾸준히 걸으며 2주 뒤 157km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체력증진과 장애인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8년 2월 개관하여 서울동북부지역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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